소프라노 임청화의 뮤직텔링 시집 ‘무궁화꽃으로 피어나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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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임청화의 가곡사랑 속에 피어난 뮤직텔링 시집 ‘무궁화꽃으로 피어나다’ 출간
K클래식 가곡 세계화의 선두주자 소프라노 임청화(백석대 문화예술학부 교수)의 뮤직텔링 시집 ‘무궁화꽃으로 피어나다’가 출간되었다.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의 ‘개혁주의 생명신학’ 7대 실천 운동을 모토로 ‘회개 Repentance’ ‘부흥 Revival’ ‘개혁 Reformation’ ‘화해 Reconciliation’ ‘구조조정 Restructure’ ‘빚의 탕감 Remission’ ‘Rise Up Lim Chung-Wha의 시’ 총 7개의 목차를 통해 그녀의 음악 인생과 간증을 시로 풀어냈다.

소프라노 임청화는 이 시집을 음악치유학으로 하나의 뿌리를 내리는 시집이라고 소개한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든지 실패를 겪고, 낙심 속에 좌절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것은 음악이 가진 생명과 종교적인 힘이라고 말한다. 천지 창조하신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 즉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라는 성경 말씀처럼 모든 사람들이 소프라노 임청화의 시를 통해 마음의 평안과 치유 받는 역사를 소망하는 것이다.

우리 가곡의 세계화로 이루어진 화해와 사랑, 그리고 화합
울 밑에선 임청화야 네 모양이 고려하다/길고 긴 날 여름철에 아름답게 꽃필 적에/어여쁘신 아가씨들 너를 반겨 놀았도다…(중략)…화창스런 봄바람에 화해키를 바라노라(임청화 봉선화 화해 아리랑, 48P)

“화합이 안 되어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분열이 일어나고 있죠. 이 시대에 던져지고 있는 화두가 되는 것이 바로 화해와 화합입니다.”

소프라노 임청화는 현재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전쟁과 분열 속에 부디 음악으로 서로 화해와 사랑을 외치며 화합의 가교역할을 하는 비전을 품는다. 그렇기에 본인 스스로도 모든 고통과 아픔 속에서 회복된 무궁화꽃으로 피어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로서 우리 가곡의 세계화를 구체화하는 각오를 밝힌다.


K클래식의 위상이 드러나는 그 날을 꿈꾸며…
“유학시절에 서양음악을 공부하면서 언젠가는 우리도 국격이 높아지는 그 날을 꿈꾸며 우리 가곡을 전하는 전도사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어떠한 지원도 없었지만, 이 투자가 아깝지 않고, 우리 가곡을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전념할 것입니다.”

그녀의 우리 가곡 세계화는 유학 시절부터 철저한 목적을 가지고 계획된 운동이다. 유학 갈 당시에 어머니께서 손에 태극기를 쥐여주시고, 대한민국의 딸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고 말씀하신 것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우리의 정서를 공유하는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쳤다. 그녀에게 예술 활동이란 막연하게 성악가로서 자기만족만을 위한 것이 아닌 우리 가곡을 통해 대한민국을 알리며 K클래식의 위상을 높이는 사명이다.

기독교적 사명을 통한 음악치유사역 구체화
대한민국음악제, K클래식가곡세계화의 예술총감독으로 활약하는 등 소프라노 임청화는 K클래식 가곡을 위해서 오로지 개인 투자로 아낌없이 나선다. 하지만 이제는 체계적인 라인을 구성해서 구체적인 재단을 통해 지원받고, 함께할 수 있는 동역자들과 우리 가곡의 세계화는 물론, 크리스찬으로서 많은 사람에게 복음전파와 기독교적인 색깔을 정확하게 드러내어 복음적 평화통일 등 그녀의 음악치유사역을 구체화 하고자 한다.

“독립운동가 시인 이육사, 윤동주의 시 등 많은 시들이 우리들 정서에 뼈가 되고 살이 되듯이 음악적인 신념들이 다음 세대까지 전달되기를 소망합니다. K클래식 가곡의 세계화, 음악치유사역 등으로 사람들을 치유하는데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이 시집에 녹여낸 그녀의 음악적 철학과 간증이 치유가 필요한 이들에게 많은 힘이 되기를 희망하며, 다가올 12월 말에 작은음악회와 함께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010-5694-3635)

글 이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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