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뮤직-브이드림 장애인예술인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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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영역 확대, 취업연계 등으로 장애예술인 사회참여 도울 것

사회적기업 ㈜툴뮤직과 장애인특화 재택근무 시스템 기업 ㈜브이드림이 손을 잡고 장애 예술인 일자리 지원에 나선다.

이번 협약식은 ‘툴뮤직 장애인 예술단 창단’을 계기로 진행되었다. 독주, 실내악 연주를 전문으로 하는 장애인 연주자들을 단원으로 둔 툴뮤직 장애인 예술단은 단원들에게 매달 급여와 연주 활동에 따른 수당을 지급한다. 재능 있는 장애인을 발굴하고 예술인으로 육성해 예술시장 진출을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협업에서 양사는 장애 예술인의 ‘활동 영역 확대’와 ‘취업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 지원사업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해 장애 예술인을 발굴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정은현 툴뮤직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월급 주는 장애인 예술단을 만들겠다는 오랜 꿈이 구체적으로 실현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음악 재능이 있는 장애 예술가 단원들을 계속 늘려가고 싶다”고 전했다.

김민지 브이드림 대표는 “음악·미술 등 예술 분야에서 장애 예술인의 사회 참여를 돕고 있다”면서 “이들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업이 많은 장애 예술인을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끄는 기회로 작용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3년 툴뮤직 장애인 예술단을 창단해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예술활동을 돕고 있는 ㈜툴뮤직(대표 정은현)은 매니지먼트, 청년 및 장애인 아티스트 공연기획, 음반 제작·유통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2016년부터 ‘장애인 음악콩쿠르’ 등 장애 예술인을 위한 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2018년 사회적기업으로 서울시 인증을 받았다.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돕고 있는 브이드림(대표 김민지)은 ‘장애인 특화 재택근무 시스템’으로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지원하는 기업이다. B2B(기업 간 거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통해 문화·예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장애인 특화 재택근무를 가능하게 했다.

글 허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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