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분열의 아픔을 이겨내는 하모니의 향연 ‘화합(UNITAS)’

2024 제주국제합창축제앤심포지엄이 오는 2024년 2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제주아트센터 및 서귀포예술의전당,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 등 제주도 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쟁과 분열의 아픔을 겪고 있는 세계인에게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던지려는 세계 합창인들의 하모니,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남아있는 대한민국 제주에서 벌어지는 이번 합창축제의 주제는 그런 의미에서 화합(UNITAS)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제주국제합창축제앤심포지엄 조직위원회(예술총감독 김희철)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외 전문합창단 및 아마추어 합창단들이 참여 할 예정이며, 아시아 최대의 국제합창축제에 걸 맞는 규모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전쟁과 분열 속에 아무런 이유없이 고통을 당하고 있는 수많은 어린이와 약자들, 그리고 그들과 평화롭게 이 땅에서 살아가기를 바라는 우리 모두의 간절한 마음을 한 목소리에 담아내기 위하여 2024년 제8회 제주국제합창축제의 주제를 ‘화합(UNITAS)’ 이라 명명하였다.

이번 축제에는 Cameron LaBarr(카메론 라바, 미국/미주리주립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T. J. Harper(티제이 하퍼, 미국/전 미국합창지휘자연합회 국제교류감독, 현 로스앤젤레스 로욜라마운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Grant Gershon(그랜트 거숀, 미국/LA마스터코랄 예술감독), Hirvo Surva(히르보 수르바, 에스토니아/에스토니아 국립음악대학 교수), Tommyanto Kandisaputra(토미얀토 칸디사푸트라, 인도네시아/반둥합창협회 회장, 발리국제합창축제 예술감독) 등의 해외 정상급 지휘자들과, 윤의중(대한민국/전 국립합창단 예술감독, 현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 박신화(대한민국/전 한국합창연합회 이사장, 전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학장), 이재준(대한민국/노보필하모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필리핀UST 대학교수) 등이 참여하여 한국의 많은 합창인들과의 수준 높은 협업과 시범합창 등으로 아시아 최고 수준의 합창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그리고 본 제주국제합창축제는, 국제합창심포지엄위원회(위원장 이영조)가 개최하는 합창심포지엄과 함께 펼쳐지게 되는데, 밀도있게 진행되는 합창에 관한 강연과 함께 국내·외 수많은 합창인들이 본 축제를 보다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제주국제합창축제에 초청된 해외합창단은 에스토니아 국립대학합창단(에스토니아), 미주리주립대합합창단(미국), 캄머코어마닐라합창단(필리핀), 콰이어 발타(라트비아), 미나하사탱가라남성합창단(인도네시아), 사이노쿠니 플래티넘합창단(일본) 등이 있고, 국내에서는 부산시립합창단, 순천시립합창단, 창원시립합창단, 동두천시립합창단, 더보이스챔버콰이어, 세종CEO합창단, 클리시쿠스합창단, 라뮤즈여성합창단, 부산중구구립합창단, 금천구립합창단, 송파구립합창단, 양천구립합창단, 해운대구립합창단, 남구구립오륙도여성합창단 등이 참가한다.
제주국제합창축제&심포지엄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064-724-0474(행정팀장 김지후)로 하면 된다.

글 민경원

제주국제합창축제앤심포지엄 일정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