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갈라 Viva Puccini!! – 푸치니가 사랑한 여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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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16일 오후 3시 연세대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
조현애 김은미 손주연 강효진 등 소프라노 4인 4색의 음악

푸치니 서거 100주년 기념 오페라 갈라 공연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맞아 푸치니의 오페라의 최고 아리아와 중창곡만을 엄선해 오페라팬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갈라콘서트 ‘비바 푸치니’(Viva Puccini!!)가 개최된다.
서울오페라앙상블은 오는 3월 16일 오후 3시 연세대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지구촌이 사랑하는 작곡가 푸치니(Giacomo Puccini 1858-1924)가 남긴 12편의 오페라 중 대표작인 <마농레스코>, <라보엠>, <토스카>, <제비>, <나비부인>, <잔니스키키>, <수녀 안젤리카>, <투란도트> 등 보석처럼 빛나는 8편 오페라에 나오는 아리아, 이중창, 4중창 등을 무대에 올린다. 비바 푸치니는‘푸치니가 사랑한 여인들’이라는 부제 아래 펼쳐지며 서울오페라앙상블의‘2023 대한민국오페라대상 대상 수상’을 기념하는 뜻도 담겨 있다.

푸치니 오페라에 등장하는 44색의 오페라 향연

당대 최고의 프리마돈나인 토스카와 화가 카바라도시의 사랑을 그린 오페라 <토스카>, 뜨개질로 연명하는 가난한 여인 미미와 시인 로돌포와의 사랑을 노래한 오페라 <라보엠>, 어린 게이샤 초초상과 미 해군장교 핑커톤의 사랑을 그린 오페라 <나비부인> 그리고 차가운 겨울왕국의 공주 투란도트를 녹이는 칼라프 왕자와의 관계를 그린 오페라 <투란도트>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누구인가.
토스카(Sop.조현애), 미미 (Sop.김은미), 초초상(Sop.손주연), 투란도트(Sop.강효진) 등 소프라노 4인 4색의 음악은 다양한 색채의 푸치니 오페라의 진수를 선보인다. 또한 작곡가 푸치니(바리톤 장철)가 해설자로 등장하여‘오페라 속의 여성상과 자기의 삶에 등장하는 여성들을 함께 조망’하는 연출은 새로운 푸치니 오페라의 세계로 관객들을 이끌 것입니다.
이번 무대는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과 드라마의 일치라는 푸치니 오페라가 왜 오늘에 와서도 새롭게 각광을 받으면서 세계 오페라극장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고 있는지 선명하게 보여주는 오페라 갈라 공연이 된다.

장수동 예술감독은 “2024년,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맞아 세계 유명 오페라극장들에서 푸치니 오페라들을 경쟁적으로 조명하는 가운데 공연되는 서울오페라앙상블의 푸치니 오페라갈라 ‘VIVA PUCCINI!!’는 새로운 무대를 갈망하는 관객과 함께하는 싱그러운 3월의 감동의 공연이 될 것”이라며 오페라 팬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

글 김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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