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이미연, 독일에서의 음악적 결실 펼친다_피아니스트 이미연 귀국 피아노 독주회 5월 15일(수) 19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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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음악성으로 청중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 피아니스트 이미연이 독일에서의 유학 생활을 마치고 오는 5월 15일(수)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귀국 독주회를 연다. 이날 프로그램은 그가 유학 당시 가장 흥미롭고, 심도있게 공부한 작품을 연주하며 몸소 배우고 느꼈던 음악의 결실을 보여준다.

하이든 특유의 재치스러움에 더해 전형적인 감정과다양식이 나타나 질풍노도의 시대사조를 감상할 수 있는 D장조 소나타(Hob. XVI 33)로 문을 연 뒤, 러시안 피아니즘이 짙게 묻어나는 프로코피예프 소나타 8번,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24개의 곡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결국 하나의 긴 호흡으로 엮이는 쇼팽의 24개 프렐류드 Op. 28 등 다양한 감정을 음악에 녹여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번 귀국 독주 무대에서 그가 공부했던 독일과 한국 등 서로 언어는 다르지만, 음악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언어로 표현되지 않는 부분까지도 풀어낼 수 있는 음악의 힘을 보여주려는 것이다.

피아니스트 이미연은 예원학교 졸업 후 서울예고에서 실기 우수상을 받으며 졸업하였다. 이후 서울대 우등졸업 및 성적우수장학금을 수여받았으며, 졸업 후 도독하여 베를린국립음대에에서 Clavarte재단 장학금을 수여받으며 석사과정과 실내악 석사과정을 최고점수로 졸업하였다. 이후 함부르크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또한 최우수 졸업하며 연주자로서 단단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음연콩쿨, 삼익벡스타인콩쿨, 음악저널콩쿨, 한미피아노콩쿨, 협성대학교콩쿨 1위, 한국음악협회해외파견콩쿨, 한국쇼팽콩쿨, 틴에이져콩쿨, 수리음악콩쿨 2위, 음악춘추콩쿨, 한국일보콩쿨 3위 등 다수의 국내콩쿨에서 입상하며 음악적 두각을 나타낸 그는 이태리 Talent Music Summer Courses Solo Competition 피아노 부문 1위, AMIGDALA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협주곡 부문 1위 및 ‘Jena Chun Wah Pang’ 특별상, Massarosa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2위 및 청중상, 독일 Mozarte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Aachen 1위 없는 2위, Artur Schnabel 콩쿨 3위, 오스트리아 International BTHVN WIEN Competition 1위, 스페인 Campillos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3위, Valencia Iturbi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Semi Finalist 및 베를린 Steinway&Sons Förderpreis로 발탁되는 등 국제무대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독일 Lüneburger Symphoniker와의 협연을 시작으로 함부르크 Laeiszhalle 독주회, 베를린악기박물관(Berlin Musik Instrumenten Museum) 독주회, 함부르크 Alte Druckerei Ottensen 연주, 베를린 한스아이슬러(Hochschule für Musik Hanns Eisler Berlin)대학과 모교인 베를린 국립음대(Universität der Künste Berlin)에서 실내악주자로 연주하였고 김해국제음악제 김해문화의전당 초청연주, 젊은이의음악제, 서울대학교 STUDIO2021 Series Young Pianists, 모차르트홀 연주 등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Stepan Simonyan, 이미주, 주희성, 어수희, 손은정, 이혜승을 사사한 이미연은 Bernd Goetzke, Jacques Rouvier, Hortense Cartier-Bresson, Piotr Paleczny, Pascal Devoyon, Gilead Mishory, Björn Lehmann, Roland Krüger, Jan Michiels, Françoise Thinat, Sergei Babayan, Yoheved Kaplinsky, Géry Moutier, Edward Auer, Wolfgang Manz, Jenő Jandó 등 저명한 연주자들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하여 음악적 학문에 대한 열정도 끊임없이 보여주고 있으며 이번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더욱더 다채롭고 폭넓은 활동과 더불어 후학 양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티켓은 전석 2만원,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문의는 02-6412-3053(이든예술기획)으로 하면 된다.

글 이은혜

일시 : 24. 05. 15(수) 오후 7시 30분
장소 : 금호아트홀 연세

PROGRAM

J. Haydn Sonata in D Major, Hob XVI:33
Allegro
Adagio
Tempo di Menuetto

S. Prokofiev Sonata No. 8 in B-flat Major, Op. 84
Andante dolce – Allegro moderato
Andante sognando
Vivace

F. Chopin 24 Preludes, Op. 28
No. 1 Agitato in C Major
No. 2 Lento in A minor
No. 3 Vivace in G Major
No. 4 Largo in E minor
No. 5 Molto allegro in D Major
No. 6 Lento assai in B minor
No. 7 Andantino in A Major
No. 8 Molto agitato in F-sharp minor
No. 9 Largo in E Major
No. 10 Molto allegro in C-sharp minor
No, 11 Vivace in B Major
No. 12 Presto in G-sharp minor
No. 13 Lento in F-sharp Major
No. 14 Allegro in E-flat minor
No. 15 Sostenuto in D-flat Major
No. 16 Presto con fuoco in B-flat minor
No. 17 Allegretto in A-flat Major
No. 18 Molto allegro in F minor
No. 19 Vivace in E-flat Major
No. 20 Largo in C minor
No. 21 Cantabile in B-flat Major
No. 22 Molto agitato in G minor
No. 23 Moderato in F Major
No. 24 Allegro appassionato in D min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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