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클래식다방’ 새롭게 부활_구민에게 다가가는 고품격 클래식 선율

8

다채로운 프로그램의 ‘클래식다방’ 5월부터 운영
서리풀악기거리 공연장 9곳 18번의 릴레이 공연
바로크부터 재즈 밴드까지, 폭넓은 라인업

서울 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강은경)이 오는 5월 11일부터 9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클래식 음악 관련 문화자원이 밀집한 서초문화벨트 내 공연장에서 릴레이 클래식 공연, ‘2024 클래식다방’을 개최한다. 클래식다방은 ‘클래식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다’라는 뜻으로, 구민들을 물론 서울시민을 포함해 누구에게나 클래식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소공연장 클래식 공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0년 처음으로 출범해 총 3,500여 명의 관객 수를 기록하며 5년째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앙상블 프레기에라, 김주엽밴드 등 라인업

올해부터는 공연 제작 지원금을 최대 1,000만 원으로 증해 제공하는 시범사업으로 거듭하며 이전 공연보다 더욱 화려하고 풍성한 공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완성도 높은 음악성으로 호평받으며 국내외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앙상블 프레기에라’, 한국 블루스 씬에서 위상을 보여주는 ‘김주엽 밴드’ 등 걸출한 음악예술인들이 다양한 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라인업에서는 평소 쉽사리 경험할 수 없는 바로크 오보에 앙상블, 목관악기의 역동적인 매력을 집약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목관 5중주 등 다양한 악기 구성을 만나볼 수 있다. 음악가의 해설이나 무용, 미술 등 여러 장르가 어우러지는 공연도 준비되어 있으며, 연주자와 함께 호흡하며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클래식다방 관객평가단도 모집

한편 올해는 서초구민과 음악 전공자가 직접 공연을 모니터링하는 ‘클래식다방 관객평가단’ 15명도 모집한다. 관객평가단은 새롭게 추진하는 시범사업 포함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공연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평가하여 사업의 내실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클래식다방은 오는 5월 11일 로데아트센터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각기 다른 9개의 소공연장에서 총 18회 진행된다. 공연의 입장료는 1만 원이며 서초구민은 50% 할인되며 일부 공연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공연 일정 및 관련 정보는 서리풀악기거리 및 서초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www.seoripulac.or.kr

글 김종섭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