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예브게니 코롤리오프의 바흐 협주곡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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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 (금)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바흐의 하프시코드 협주곡 6곡 선보여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손은경, 이하 서울시향)은 9월 23일 (금) 오후 8시,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2022 서울시향 예브게니 코롤리오프의 바흐 협주곡’을 개최한다. 바로크 시대 작곡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1685-1750, 이하 바흐) 작품 총 6곡을 연달아 선보인다. 무대 위 3대의 피아노와 서울시향 현악 단원들의 합주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예정이다.
현존하는 피아니스트 중 바흐 해석의 대가로 불리는 코롤리오프가 서울시향과 첫 협연 무대를 오른다. 코롤리오프는 19세에 이미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라이프치히 바흐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바흐의 바로크 음악을 모던 피아노로 구현해내는 이 시대 최고의 ‘바흐 스페셜리스트’로 통한다.
‘코롤리오프 듀오’로 활동 중인 아내 룹카 하지게오르지에바와 2007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제자 안나 빈니츠카야도 무대에 함께 오른다. 객원 악장 및 리더로는 강수연 바이올리니스트가 출연한다.

우리 시대 최고의 바흐 스페셜리스트 코롤리오프와 서울시향이 꾸미는 첫 협연 무대
‘3대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협주곡 D단조 작품번호 1063’으로 무대를 연다. 제1하프시코드의 비중이 다른 두 하프시코드 주자보다 비중이 크기 때문에 비르투오소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다.
‘하프시코드 협주곡 제5번 F단조 작품번호 1056’와 ‘하프시코드 협주곡 제7번 G단조 작품번호 1058’은 피아노 독주와 현 5부로 악기가 편성된다. 각각 안나 빈니츠카야와 예브게니 코롤리오프가 독주자로 무대에 선다.
바흐가 작곡한 2대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협주곡은 지금까지 모두 3곡으로 전해져 오는데, 그 중 작품번호 1060, 1062를 이번 공연에서 만나볼 수 있다. ‘2대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협주곡 C단조 작품번호 1060’에서는 ‘코롤리오프 듀오’로 활동 중인 아내 룹카 하지게오르지에바와 예브게니 코롤리오프가 함께 연주한다. 특히, 제3악장은 쾌활하고 빠른 템포의 에너지가 곡의 후반부까지 이끌게 된다. 관객들은 이 흐름에서 바흐 음악이 주고자 하는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티켓-서울시향 누리집(www.seoulphil.or.kr), 콜센터(1588-1210)
글 강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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