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프리 아니마토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초 심사위원 만장일치 우승!’
지적인 소리로 청중을 매료시키는 ‘피아니스트 정한빈’
그랑프리 아니마토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초 심사위원 만장일치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정한빈’이 오는 11월 5일 (토) 오후 2시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피아노 리사이틀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그는 남다른 해석 능력으로 작품을 표현하며 다양한 컨셉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피아노 리사이틀에서는 1부에서 프란츠 슈베르트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소나타 가장조’와 ‘즉흥곡’중 제 3번 ‘로자문데’를, 2부에서는 화려한 기교를 선보이는 프란츠 리스트의 ‘순례의 해 베네치아와 나폴리’ 그리고 ‘메피스토 왈츠’를 선보이며 같은 이름을 가진 두 거장의 각기 다른 매력을 정한빈만의 해석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섬세한 감성이 매력적인 슈베르트, 화려한 테크닉으로 청중을 사로잡았던 리스트,
프란츠라는 이름으로 연결된 ‘두 거장의 작품들을 모두 만나 볼 수 있는 공연’
이번 공연은 낭만시대 최고 음악가 중 한사람으로 불리는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가장조’로 시작한다. 19세기 독일 낭만 피아노 소나타 음악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작품인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가장조는 아름다운 선율을 가진 서정적인 작품으로, 낭만적인 선율을 풍부하게 전개시켜 소나타 형식에 가곡의 멜로디에 준하는 선율을 넣어 슈베르트만의 특유한 감정, 느낌을 잘 표현하였다. 다음 곡으로는 슈베르트의 음악적 특성을 잘 보여주는 즉흥곡 중 제 3번 ‘로자문데’를 연주한다. 이 곡은 슈베르트의 극 음악 ‘키프로스의 여왕, 로자문데’의 제 3막 간주곡에 나오는 동기를 차용한 것으로, 다이나믹한 변화와 음색의 대비를 강조하며 슈베르트만의 서정적인 선율에 기교적인 면까지 담겨있는 곡이다.
섬세한 감성을 보여주는 1부와는 달리 화려한 테크닉을 선보이는 2부의 첫 곡은 ‘리스트의 순례의 해 2권의 부록에 담긴 베네치아와 나폴리, 작품번호 162’이다. 이 곡은 빠른 연타음과 장식음 등 피아노 연주 테크닉을 강조하는 기교적인 면과 동시에 시적 아이디어를 사용하며 표제 음악적 경향을 띄고 있어 작곡가 리스트의 음악관도 엿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의 마지막 곡은 ‘리스트의 메피스토 왈츠 1번 가장조’이다. 이 곡은 리스트가 장편 서사시 ‘파우스트’를 바탕으로 작곡된 음시를 편곡한 것으로 악마 메피스토펠레스가 파우스트를 데리고 선술집으로 들어가 온갖 쾌락을 즐기며 마법으로 선량한 사람들을 속이는 모습을 묘사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이 작품은 문학적 내용과 작곡가의 상상력을 동원하여 음악적으로 표현한 표제음악으로, 리스트의 화려한 기교를 느낄 수 있으며 낭만주의 시대를 보여주는 서정성과 드라마틱함까지 담겨있다.
‘클래식계의 만능 엔터테이너’
지금 가장 주목받는 젊은 ‘피아니스트 정한빈’
‘피아니스트 정한빈’은 그랑프리 아니마토 국제 피아노 콩쿠르 및 다수의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세계적인 거장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의 스승인 안제이 야신스키는 피아니스트 정한빈을 “아주 지적인 소리를 바탕으로 여러 작곡가의 작품을 다채롭고 고르게 소화하는 연주자” 라고 평가했다. 그는 국내 주요 공연장에서 수차례 독주회, 실내악 공연을 비롯하여 프랑스 아니마토재단 전속 독주회, 스위스 인터라켄클래식 독주회 , 폴란드 에마나체 페스티벌 등 국외 공연장에서도 독주 및 앙상블 무대를 가지며 여러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나아가 연주부터 해설까지 진행하는 다재다능한 능력을 인정받아 올해 롯데 에비뉴엘 음악 부문 최초 New Creator, 포브스 매거진 아트 & 컬처 부문 2030 파워리더로 선정되었다. 이처럼 다재다능한 능력으로 ‘클래식계의 만능 엔터테이너’라고 평가받으며 입지를 굳히고 있는 ‘피아니스트 정한빈’.
지적인 소리를 바탕으로 여러 작곡가의 작품을 다채롭고 고르게 소화하는 그의 피아노 리사이틀을 11월 5일 (토)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직접 만나보자. 티켓은 R석 55000원, S석 45000원이며 문의는 ㈜스톰프뮤직 02-2658-3546을 통해 하면된다.
글 김소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