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연 오페라 연구소 #밝은 에너지 충전소 #전 국민의 음악코치 #인생의 동반자 꼼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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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Youtube 클래식 유튜브 기획취재(14)

# 밝은 에너지 충전소 # 전 국민의 음악코치 # 인생의 동반자 꼼빠

이기연 오페라 연구소

어디선가 한 번쯤은 들어봤을 멜로디와 익숙한 로고로 구독자들을 환영하는 <이기연 오페라 연구소>. 오페라 코치로 활동하며 클래식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이기연 대표는 동반자라는 뜻의 ‘꼼빠’(구독자로 부르는 애칭)들과 함께 소통하며 음악의 기쁨과 행복을 노래하고 있었다. 눈이 펑펑 오는 1월 어느 날, 기품 있고 엔티크한 <이기연 오페라 연구소> 스튜디오를 찾았다. 유튜브로만 보던 스튜디오는 추운 날씨를 잊게 하는 따듯한 공간이다. 이기연 대표가 직접 내려준 달달한 커피를 마시니 인터뷰 시간이 매우 낭만 있게 느껴졌다. 이기연 대표의 밝은 이미지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미처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아쉬운 부분은 서면으로 받아 기사를 작성해보았다.

6만 명 이상 많은 독자분이 사랑해주는 <이기연 오페라 연구소>! 유튜브 채널 소개 부탁드릴게요.

눈도 크고 입도 크고 목소리도 시원시원한 ‘전 국민의 음악코치’ 이기연입니다. <이기연 오페라 연구소>는 어렵게 느껴지는 오페라 아리아를 비롯한 한국가곡, 이탈리아 칸초네, 예술가곡 등 여러 장르를 감상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해석과 함께 노래하고 감상하는 교육채널입니다.

다양한 콘텐츠가 많이 있는데 <이기연 오페라 연구소>는 어떤 코너가 있나요?

일단 메인 코너인 ‘노래를 배워봅시다’가 있습니다. 오페라 아리아를 중심으로 다양한 노래의 가사와 음악적 특징을 살펴보고 의미에 맞게 불러보는 코너에요. 몰랐던 가사의 뜻을 알고 부르니까 모든 곡이 새롭게 들린다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저의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다 보면 자신감이 생기고 스트레스도 풀린다고 뿌듯해하십니다.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에요. 그리고 ‘음악 토크’에서는 정상급 성악가와 함께 그들의 음악 인생과 멋진 연주를 듣고 있습니다. 멀게만 느껴졌던 연주자가 친근하게 다가와 말을 걸어오고, 작은 공간에서 노래를 들려주니 훨씬 가깝게 느껴진다고 하더라고요. 이외에도 다양한 음악을 편곡하여 피아노로 연주하는 ‘이기연뮤직’과 소통을 위한 라이브생방송 ‘이기연의 까페라떼’, 그리고 강연 코너인 ‘오페라 인문학’이 있습니다.

2019년 6월부터 시작해서 2년여간 운영 중이세요. 유튜브 채널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귀국 후 오페라코치와 전문 성악 반주자로 활동했는데 정기적으로 일이 있는 것이 아니어서 계속 이렇게 해도 될까 하는 불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고민 끝에 제 이름으로, 서초아트홀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작은 음악회를 만들어 진행했어요. 매주 공연을 준비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억지로라도 연습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돌아보면 지금의 저를 만든 것 같아요. 관객이 안 오면 안 해도 된다고 편하게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어떻게 알고 오셨는지 매주 1명 이상의 관객이 오더라고요. 한 달만 하고 끝낸다는 것이 1년이 되었답니다. 그동안 관객도 조금씩 늘어나서 자신감도 생겼어요. 그후 대학에서 강의를 하게 되었고, 숙명여대 최고위과정 지도교수로 본격적인 강연 활동이 시작되었죠. 이후에는 대기업 및 공기업에서 문화예술 특강 강의와 공연기획을 제의받았고 2018년에는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도 받았습니다. 어릴 적 꿈이 선생님이었는데, 강의하며 피아노도 치고 노래도 하는, 제 성격에 딱 맞는 직업을 찾았던 것이죠. 밤새 강의 준비를 해도 하나도 힘들지 않았고,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너무 행복하더라고요. 그렇게 10여 년간 오페라 강사와 음악코치로 활동하며 <이기연 오페라 연구소>를 만들었고, 문득 그동안 연구해왔던 자료들을 정리하고 남기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전에도 주변에서 유튜브 채널을 만들라는 권유를 많이 받았지만, 혹시나 악플에 시달릴까 망설여졌습니다. 하지만 내가 가진 재능이 부족해도 이 작은 도움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을 것으로 생각하여 용기 내어 시작하게 되었어요.

잔니스키키의 O mio babbino caro를 편곡한 오프닝 음악과 음자리표를 하트모양으로 만든 로고가 특색 있었어요. 만들게 된 배경을 말씀해주세요.

처음 제 채널을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시각, 청각적으로 <이기연 오페라 연구소>를 확실히 각인시키기 위해 오프닝 음악과 로고를 만들었습니다. 일단 피아니스트이면서 오페라 코치인 저의 정체성을 살려 오페라 곡을 피아노로 편곡하였습니다. 매번 영상이 업로드 될 때마다 시작을 알리는 피아노 소리를 들으면 기대가 되고 설렌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로고 디자인은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이신 김강훈 선생님의 작품인데, 흔쾌히 사용을 허락해주셔서, 유명한 디자이너인 남편 친구에게 부탁해 심플한 로고를 완성했습니다. ‘빛과 어둠, 기쁨과 슬픔, 높은음자리표와 낮은음자리표는 절대 만날 수 없지만, 음악이 있으면 함께하여 사랑을 완성한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생각과 환경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 음악으로 ‘사랑’을 완성하고 싶은 작은 저의 소망을 담아내고 있는 것이죠.

구독자분들을 ‘꼼빠’라고 불러줘요. 선생님에게 구독자 ‘꼼빠’들은 어떤 존재인지, 그리고 꼼빠에게 어떤 클래식 음악을 알려주고 들려주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이탈리아어로 ‘Compagno꼼빠뇨’는 동반자라는 뜻이에요. 여자는 ‘Compagna꼼빠냐’인데, 유학생들 사이에서는 룸메이트를 ‘꼼빠’라고 줄여 불렀답니다. 말이 참 귀엽죠? 외롭고 힘든 외국 생활에서 ‘꼼빠’는 가족과 같이 힘이 되어 주는 존재에요. 그때 생각이 나서, 늘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는 구독자 여러분들을 ‘꼼빠’라 부르고 있습니다. 저도 많은 사람에게 좋은 음악으로 기쁨을 드리는 꼼빠가 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기분 좋고, 보람 있던 일 하나만 나눠주세요.

매일 새벽 트럭운전을 하며 지방에 가는 꼼빠, 학교에 다니지 못해 음악을 배울 기회가 없었던 꼼빠, 외국에서 홀로 외롭게 지내는 꼼빠 등 다양한 환경에 계신 분들의 공간에 저의 음악과 이야기가 울려 퍼지고 있다고 생각할 때 가장 행복합니다. 제 영상을 보고 나면 감동이 되고 기운이 난다고 얘기할 때도 너무 보람이 있어요. 또한, 제 주변에는 실력은 있지만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자신감을 잃은 성악가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분들이 저희 채널을 통해 알려지고,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참 감사하죠.

유튜브 영상을 만들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이 있으셨을까요?

제 채널은 일반 대중을 상대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기에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전달하려는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고 준비해서 어린아이도 알아들을 수 있을 만큼 쉽게 풀어내야 하는데 그 작업이 어렵습니다. 몇 번이나 촬영을 다시 한 적도 있었고, 때로는 밤을 새워 편집해야 할 때도 있죠. 가끔은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강의하는 것이 오히려 쉬울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또 이탈리아어로 된 오페라들이 많아 해석을 자주 하게 되는데, 외국어는 단어의 뜻을 알아도 한국 정서와 문화에 맞게 번역을 하는 것이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주변에 계신 선생님들에게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제일 기억나는 댓글이 있을까요?

예전에 구독자 중 한 분을 레슨 해 주는 이벤트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유명하지 않으니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어보려고 저를 조수미의 동문이라고 소개하는 썸네일을 만들었죠. 물론 저는 로마 산타체칠리아음악원에서 피아노와 오페라코치과정을 공부했기 때문에 성악과를 졸업한 조수미 선생님과 전공은 다르지만, 그분의 후배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나 봐요. 그런데 어떤 분이 ‘조수미님’의 명성을 존경하지만 그렇게까지 안 해도 충분히 저의 훌륭한 점이 많고 그것이 좋아서 방송을 보고 있으니 자신감을 가져달라는 댓글을 쓰셨더라고요. 그 이후로 저의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위를 바라보면 저보다 잘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나는 아무것도 못 하게 되겠더라고요.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내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노력하면 그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모일 거라 믿고 자존감을 회복했답니다. 이 외에도 댓글로 매일 소소한 일상을 나눠주시는 분들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지만, 친한 친구처럼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아! 갑자기 생각난 댓글도 있네요. ‘요리는 백종원, 클래식은 이기연’ (웃음)

재미있는 음악토크 ‘베이스 김신호’ 님과 함께

<이기연 오페라 연구소>만의 가치가 궁금합니다.

오페라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대로 음악을 중심으로 한 종합예술이며, 작품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탈리아에서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을 OPERA(오페라)라고 하며, 일하는 사람을 OPERAIO (오페라이오)라고 합니다. 가정주부부터 세계평화를 위해 싸우는 사람까지 우리는 모두 인생이라는 오페라 무대에서 나의 역할을 해내야만 하는 ‘오페라이오’인 것이죠. 비극으로 향하고 있는 누군가의 오페라가 <이기연 오페라 연구소>의 음악과 행복한 이야기를 만나 조금씩 해피엔딩으로 나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날마다 신선하고 행복한 ‘음악 공기’를 배달해드리고 싶습니다.

선생님에게 ‘클래식’은 어떤 존재일까요?

너무 진부한 대답일지 모르겠지만 클래식은 저의‘운명’인 것 같습니다. 클래식을 미치도록 좋아하거나 음악가가 되기 위해 어려서부터 남다른 교육을 받아서가 아닌, 오히려 반대의 의미로 말입니다. 취미로 피아노를 배우고 꾸준히 교회성가대를 하며 음악을 가까이했지만 내가 음악을 업으로 하며 살아가게 될 줄은 상상을 못 했습니다. 음악을 전공하고 유학까지 갔음에도 이게 내 길이 맞는 것인지 방황할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피아노독주자, 반주자, 오페라 코치, 전문 강사 등 다양한 일들을 해내야 하는 환경에 놓이다 보니 억지로라도 클래식과 친구가 되어야 했습니다. 이 친구와 싸우지 않고 이렇게 오랜 우정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한 번도 연습하라거나 음악가로 성공하라는 강요를 받은 적이 없기에 싫증이 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클래식은 부담스럽게 가까이 다가오지 않고 늘 일정한 거리에서 내가 원할 때 손을 내미는 소중한 친구이죠. 알면 알수록 매력이 넘치는 친구라 ‘운명’처럼 앞으로의 많은 시간도 함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클래식 유튜버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준비하는 분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요.

처음에 유튜브 채널을 열었을 때는 영상을 올리고 계속해서 구독자 수가 늘었는지, 혹시나 싫어요나 악플은 없는지 종일 신경을 썼던 것 같아요.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반응이 좋지 않으면 실망해서 의욕이 없어지기도 하고, 나보다 구독자가 많은 유튜버가 부러울 때도 있었죠. 2년 가까이 운영을 해보니 절대 일희일비하지 말고 나의 속도로 꾸준히 걸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잘할 수 있는 것과 일을 하면서 즐거운 콘텐츠를 찾아 연구하고 발전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에만 너무 올인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전문성을 가지되, 다양한 경험으로 삶의 균형을 가진 유튜버가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거든요. 클래식 채널을 운영하고 있지만 음악뿐만이 아니라 저의 평소 생각, 말투, 표정이 은연 중에 고스란히 영상에 담기니까요. 정보는 책이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특정 유튜버의 채널을 찾게 되는 이유는 그 사람의 인성과 더불어, 전달되는 좋은 에너지를 함께 느끼고 싶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만나도 싫증 나지 않고, 안 보면 보고 싶어지는 나만의 개성과 매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저도 잘 안 되는 부분이라 노력 중입니다. 또한 음식점이나 옷가게가 홀로 떨어져 있는 것보다 모여 있으면 더 장사가 잘되듯이 요즘 클래식 유튜버들이 많이 생겨나는 것은 좋은 현상입니다. 유튜브는 승자독식의 제로섬게임이 아닙니다. 일등만 인정을 받는 것이 아니라 처음에는 더딘 것 같아도 묵묵히 나만의 길을 걸어가다 보면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입니다. 경쟁자라 여겨지는 사람들을 질투하고 헐뜯는 것이 아니라, 클래식의 발전을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으고 지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을 잘되게 하는 사람이 더 잘되는 것은 진리이니까요. 무엇이든지 심는 대로 거둔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유튜브를 보면 항상 자유하고 밝은 에너지가 가득해보여요. 즐거움의 원천이 있나요?

저는 언제부터인가 천천히, 꾸준히, 즐기면서 ‘나만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유튜브의 장점이 내가 기획해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음으로 다른 사람과 비교하거나 경쟁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죠. 정성껏 콘텐츠를 만들고 누군가에게 좋은 피드백을 받는 작은 성공을 반복하다 보니 어느새 자존감도 높아지고 행복해지더라고요. 원래 웃음이 많았는데 스스로 원하는 것을 연구하고 연습하며 재미를 찾아가다 보니 더 웃을 일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영상 전문가인 남편의 영향도 많이 받고 있어요. 편집이나 감독역할도 해주지만, 그 외에 내면을 단단하게 채워줄 힘이 되는 말을 해주니까 유쾌하게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의 <이기연 오페라 연구소>에서 진행하려는 계획과 선생님의 목표가 궁금합니다.

먼저 코로나가 좀 끝나면 기획했던 이기연의 음악 살롱, 마스터 클래스와 오페라 인문학 강연을 통해 꼼빠들과 만나고 싶습니다. 그리고 올해부터 산림청의 프로그램 심의위원으로 위촉되었는데 다양한 분야의 경험으로 저의 음악을 더 풍성하게 만들고 싶어요. 작년부터 농민신문사에 클래식 칼럼을 쓰고 있고, 올해부터는 이탈리아음악협회에서 오페라에 대한 글을 연재할 예정인데 이것들을 모아서 책으로 엮어 보고 싶고요. 그렇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계획은 늘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좋은 에너지를 유지하고 자기 관리를 하는 데 힘써야겠죠. 유튜브는 콘텐츠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유튜버의 인격과 매력을 통해 구독자들이 모이게 됩니다. 초심을 잃지 말고 진실하고 겸손하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솔리스트부터 시작해서 오케스트라와 합창단까지의 오페라 음악을 세심하게 만들고 작업하는 과정은 지휘자를 통해 이뤄진다. 오페라는 ‘지휘자’가 전반적인 음악을 만들어간다는 뜻이다. 그만큼 많은 사람과 호흡해야만 한다. 하지만 그 모든 사람이 같은 공간, 같은 시간에 모여서 연습하기란 쉽지 않다. 그리고 모든 연주자의 음악 지도를 지휘자 한 사람이 책임지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기에 반드시 오페라 코치가 필요하다. 오페라 코치는 자신을 드러내는 직업이 아니다. 오히려 상대방이 더 잘 할 수 있게, 더 빛날 수 있게 나라는 사람은 낮추고 상대방을 높히는 역할을 담당한다. 섬기는 일은 쉽지 않지만 이기연 대표는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도 함께 빛나고 있었다. 자연스럽고 털털하며 편안한 매력에 계속해서 옆에 있고 싶어지는, 그런 끌림이 있는 그녀였다. 그래서 이기연 대표 곁에는 든든한 많은 꼼빠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전 국민이 사랑하고 애정 하는 <이기연 오페라 연구소>, 앞으로 이기연 대표와 함께하는 <이기연 오페라 연구소>에서의 삶의 선율이 기대된다.

정리 송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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