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나라 푸푸아일랜드에는 유니콘과 푸피요정들, 푸푸게노(원작 마술피리의 파파게노)가 행복하게 살고 있다. 지혜롭고 모든 것을 다 아는 자라스트로 선생님(마술피리의 자라스트로) 이 평화롭게 이곳을 다스리고 있다. 푸푸아일랜드로 이사 온 지 얼마 안 된 푸푸게노는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다양한 색깔의 쓰레기(똥)을 주우면서 아일랜드를 깨끗하게 만다는 일을 가장 즐거워하지만, 푸푸게노에게도 고민이 있었으니 그는 여자친구가 없다. 그래서 자라스트로 박사님을 찾아가는데, 쓰레기를 잘 줍는 푸푸게노에게 아일랜드에 몇 가지 일을 잘 도와주고 돌아오면 여자친구를 소개해주겠다고 약속한다. 과연 푸푸게노는 자라스트로박사님이 시키신 일을 해내고 여자친구를 소개받을 수 있을까?

바리톤 최은석을 만나다
Q. 그동안 했던 오페라는 기성 오페라 등 성인 대상으로 한 오페라였는데요. 키즈 오페라가 성인 오페라보다 더 부담되지는 않으셨나요?
부담감보다는 확실히 신경을 쓸 것이 더 많은 작업이었습니다. 작품 분석에 주로 초점을 맞추는 기성 오페라와는 달리 키즈 오페라는 아이들의 시선이 중요합니다. 이번 작품은 작품 분석뿐만 아니라 어떻게 해야 아이들의 시선에 맞춰 온전히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Q. 어린이를 맞추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처음 섭외가 들어왔을 때 주저하지는 않았나요?
아니요. 이 작품 외에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작품을 많이 해왔던지라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5학년인 자녀가 있다 보니 아이들에 관한 것에 더 관심이 가는 것이 어쩔 수 없기도 하고요.
Q. 키즈 오페라가 많지 않기 때문에 키즈 오페라를 통해 느끼는 보람도 있을 것 같은데 어린이들을 위한 오페라의 필요성을 말씀해주세요.
오페라라는 장르를 떠나 클래식 속에서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린이’ 하면 행사로 항상 놀아주던 것의 연장선에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클래식'이라는 것이 어렵고, 지루한 음악이 아닌 언제나 작품 속에서 아이들이 놀고,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재밌는 것이라고 생각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런 참여형 키즈 오페라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어우러지면 작품 속에 빠져들게 하면 그때의 기억들이 오래 가면서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도 ‘그때 나도 그 작품에 출연했었는데, 그 작품은 이런 느낌이었는데’ 등의 기억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흥미를 유발시키는 것이 우리의 일인 것 같습니다.
Q. 외국에는 극장에서 키즈오페라 아카데미 등 어린이들을 위한 오페라를 위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키즈 오페라가 아직까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의 키즈오페라를 참여한 적이 있나요?
아니요. 아쉽게도 외국에서는 키즈 오페라에 참여한 적은 없습니다. 외국에는 그런 극장이 몇 군데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외국은 우리나라에 비해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항상 정기적으로 공연을 하기도 하고요. 키즈오페라만의 스코어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키즈 오페라가 활성화 되면 좋겠습니다.
Q. 푸푸게노 똥 밟았네가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의미를 던지지 않는 오페라는 없지만 키즈 오페라 '푸푸게노 똥밟았네'는 '똥을치우자, 쓰레기를 치우자, 분리수거를 잘하자'라는 공익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른 쪽으로 의미를 더하자면 '어린이들의 순수함으로써 어지럽고 복잡한 것을 치우자, 깔끔하고 단순하게 가자'라는 의미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어른들도 함께할 수 있는 오페라인 것 같습니다. ‘환경보호, 지구를 살리자’로 확장되고요. 우리가 현재 당면하고 있는 심각한 문제를 재밌게 표현하였습니다.
Q. 시놉시스를 보면 ‘여자친구를 소개받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문으로 문장이 끝나는데요. 푸푸게노는 여자친구를 만나게 되나요?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기고 싶은데요.(웃음) 그래도 질문을 주시니 답을 드리자면 네. 결국 만납니다.
Q. 이번 키즈오페라의 최고 인기스타는 최은석 성악가인가요?
이번 작품의 주인공은 연출자도, 출연자도 아닌 어린이들이 주인공인 것 같습니다.
Q. 우리나라 아이들은 안타깝게도 입시에 치우쳐져 학창시절을 보내기 때문에 오페라라는 문화생활을 누리고 즐기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마지막으로 푸푸게노의 비전과 키즈 오페라가 나아갈 길에 대한 의견이 궁금합니다.
저는 키즈오페라의 성공은 앞에서 말했듯이 아이들이 오페라라는 장르를 쉽게 즐기고, 참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때 시작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이 키즈오페라를 경험해 본다면 오페라라는 것이 어렵지 않는 음악이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흥미 있는 음악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웃음)
‘푸푸게노 똥 밟았네’ 키즈오페라가 발판이 되어 더 큰 대형 사이즈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키즈오페라는 보통 아이들이 가까이 볼 수 있게 하기 때문에 작은 곳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형 무대로 가면 그 사이즈에 맞게 또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이 나올 수 있습니다. 수용되는 인원들이 많아질 것이고요. 관객들도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Q. 푸푸게노 똥 밟았네를 통해 키즈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어린이 오페라는 복잡하게 꼬거나 생각해서 보는 것이 아닙니다. 개개인이 보는 시선대로, 느낌대로, 생각하는대로 해석하기 나름입니다. 작품을 보면서 그때 그때 떠오르는 것 그대로 느끼시면서 감상하시면서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바리톤 최은석 프로필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 졸업
-빈 국립음악대학 수료,빈 시립음대 오페라과 석사,오페라타과 졸업
-오스트리아 비엔나 가곡 및 오페라타 콩쿠르 우승.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콩쿠르 3위,울림한국가곡콩쿨 3위 등 국내 여러콩쿠르 입상
-유럽 등지에서 오페라 ‘마술피리’ ’엄마만세’ ’피가로의 결혼’ ’쟌니스끼끼’ ’나비부인’ 등 다수의 오페라 주역
-귀국 후 ‘국립오페라단’ ’라벨라오페라단’ ’수지오페라단’ ’베세토오페라단’ ’뉴서울오페라단’ ’솔오페라단’ 등 다수의 오페라단과 공연
- 2021년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 ‘뉴스타보이스상’ 수상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외래교수, 전문연주자로 활발히 활동중
오페라 '푸푸게노 똥 밟았네?'
제작 라벨라오페라단(대표 이강호)
원곡 W.A.Mozart
작곡·편곡 김혜연
연출·대본 조은비
지휘 박해원
음악코치 장지선
엘렉톤 서보연
출연진 푸푸게노 최은석, 자라스트로 양석진, 피오르딜리지·수잔나 한은혜, 도라벨라·케루비노 이유진, 해결사·데스피나·파파게나 최윤나, 타미노 김지민, 어린이합창단 YS공연예술단
공연시간 60분
장소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일시
7월 13일(목) 오후 2시, 오후 5시
7월 15일(토) 오후 2시, 오후 5시
환상의 나라 푸푸아일랜드에는 유니콘과 푸피요정들, 푸푸게노(원작 마술피리의 파파게노)가 행복하게 살고 있다. 지혜롭고 모든 것을 다 아는 자라스트로 선생님(마술피리의 자라스트로) 이 평화롭게 이곳을 다스리고 있다. 푸푸아일랜드로 이사 온 지 얼마 안 된 푸푸게노는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다양한 색깔의 쓰레기(똥)을 주우면서 아일랜드를 깨끗하게 만다는 일을 가장 즐거워하지만, 푸푸게노에게도 고민이 있었으니 그는 여자친구가 없다. 그래서 자라스트로 박사님을 찾아가는데, 쓰레기를 잘 줍는 푸푸게노에게 아일랜드에 몇 가지 일을 잘 도와주고 돌아오면 여자친구를 소개해주겠다고 약속한다. 과연 푸푸게노는 자라스트로박사님이 시키신 일을 해내고 여자친구를 소개받을 수 있을까?
바리톤 최은석을 만나다
Q. 그동안 했던 오페라는 기성 오페라 등 성인 대상으로 한 오페라였는데요. 키즈 오페라가 성인 오페라보다 더 부담되지는 않으셨나요?
부담감보다는 확실히 신경을 쓸 것이 더 많은 작업이었습니다. 작품 분석에 주로 초점을 맞추는 기성 오페라와는 달리 키즈 오페라는 아이들의 시선이 중요합니다. 이번 작품은 작품 분석뿐만 아니라 어떻게 해야 아이들의 시선에 맞춰 온전히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Q. 어린이를 맞추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처음 섭외가 들어왔을 때 주저하지는 않았나요?
아니요. 이 작품 외에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작품을 많이 해왔던지라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5학년인 자녀가 있다 보니 아이들에 관한 것에 더 관심이 가는 것이 어쩔 수 없기도 하고요.
Q. 키즈 오페라가 많지 않기 때문에 키즈 오페라를 통해 느끼는 보람도 있을 것 같은데 어린이들을 위한 오페라의 필요성을 말씀해주세요.
오페라라는 장르를 떠나 클래식 속에서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린이’ 하면 행사로 항상 놀아주던 것의 연장선에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클래식'이라는 것이 어렵고, 지루한 음악이 아닌 언제나 작품 속에서 아이들이 놀고,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재밌는 것이라고 생각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런 참여형 키즈 오페라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어우러지면 작품 속에 빠져들게 하면 그때의 기억들이 오래 가면서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도 ‘그때 나도 그 작품에 출연했었는데, 그 작품은 이런 느낌이었는데’ 등의 기억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흥미를 유발시키는 것이 우리의 일인 것 같습니다.
Q. 외국에는 극장에서 키즈오페라 아카데미 등 어린이들을 위한 오페라를 위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키즈 오페라가 아직까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의 키즈오페라를 참여한 적이 있나요?
아니요. 아쉽게도 외국에서는 키즈 오페라에 참여한 적은 없습니다. 외국에는 그런 극장이 몇 군데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외국은 우리나라에 비해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항상 정기적으로 공연을 하기도 하고요. 키즈오페라만의 스코어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키즈 오페라가 활성화 되면 좋겠습니다.
Q. 푸푸게노 똥 밟았네가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의미를 던지지 않는 오페라는 없지만 키즈 오페라 '푸푸게노 똥밟았네'는 '똥을치우자, 쓰레기를 치우자, 분리수거를 잘하자'라는 공익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른 쪽으로 의미를 더하자면 '어린이들의 순수함으로써 어지럽고 복잡한 것을 치우자, 깔끔하고 단순하게 가자'라는 의미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어른들도 함께할 수 있는 오페라인 것 같습니다. ‘환경보호, 지구를 살리자’로 확장되고요. 우리가 현재 당면하고 있는 심각한 문제를 재밌게 표현하였습니다.
Q. 시놉시스를 보면 ‘여자친구를 소개받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문으로 문장이 끝나는데요. 푸푸게노는 여자친구를 만나게 되나요?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기고 싶은데요.(웃음) 그래도 질문을 주시니 답을 드리자면 네. 결국 만납니다.
Q. 이번 키즈오페라의 최고 인기스타는 최은석 성악가인가요?
이번 작품의 주인공은 연출자도, 출연자도 아닌 어린이들이 주인공인 것 같습니다.
Q. 우리나라 아이들은 안타깝게도 입시에 치우쳐져 학창시절을 보내기 때문에 오페라라는 문화생활을 누리고 즐기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마지막으로 푸푸게노의 비전과 키즈 오페라가 나아갈 길에 대한 의견이 궁금합니다.
저는 키즈오페라의 성공은 앞에서 말했듯이 아이들이 오페라라는 장르를 쉽게 즐기고, 참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때 시작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이 키즈오페라를 경험해 본다면 오페라라는 것이 어렵지 않는 음악이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흥미 있는 음악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웃음)
‘푸푸게노 똥 밟았네’ 키즈오페라가 발판이 되어 더 큰 대형 사이즈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키즈오페라는 보통 아이들이 가까이 볼 수 있게 하기 때문에 작은 곳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형 무대로 가면 그 사이즈에 맞게 또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이 나올 수 있습니다. 수용되는 인원들이 많아질 것이고요. 관객들도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Q. 푸푸게노 똥 밟았네를 통해 키즈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어린이 오페라는 복잡하게 꼬거나 생각해서 보는 것이 아닙니다. 개개인이 보는 시선대로, 느낌대로, 생각하는대로 해석하기 나름입니다. 작품을 보면서 그때 그때 떠오르는 것 그대로 느끼시면서 감상하시면서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바리톤 최은석 프로필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 졸업
-빈 국립음악대학 수료,빈 시립음대 오페라과 석사,오페라타과 졸업
-오스트리아 비엔나 가곡 및 오페라타 콩쿠르 우승.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콩쿠르 3위,울림한국가곡콩쿨 3위 등 국내 여러콩쿠르 입상
-유럽 등지에서 오페라 ‘마술피리’ ’엄마만세’ ’피가로의 결혼’ ’쟌니스끼끼’ ’나비부인’ 등 다수의 오페라 주역
-귀국 후 ‘국립오페라단’ ’라벨라오페라단’ ’수지오페라단’ ’베세토오페라단’ ’뉴서울오페라단’ ’솔오페라단’ 등 다수의 오페라단과 공연
- 2021년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 ‘뉴스타보이스상’ 수상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외래교수, 전문연주자로 활발히 활동중
오페라 '푸푸게노 똥 밟았네?'
제작 라벨라오페라단(대표 이강호)
원곡 W.A.Mozart
작곡·편곡 김혜연
연출·대본 조은비
지휘 박해원
음악코치 장지선
엘렉톤 서보연
출연진 푸푸게노 최은석, 자라스트로 양석진, 피오르딜리지·수잔나 한은혜, 도라벨라·케루비노 이유진, 해결사·데스피나·파파게나 최윤나, 타미노 김지민, 어린이합창단 YS공연예술단
공연시간 60분
장소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일시
7월 13일(목) 오후 2시, 오후 5시
7월 15일(토) 오후 2시, 오후 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