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곡의 성가에 담아낸 신앙의 고백
어느날 내게 사랑이, 나의 고백 등에 이은 네번째 앨범
소프라노 정선화가 네 번째 싱글 앨범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The Love of God – Sacred Songs by Soprano Sunhwa Jung)’을 발표한다. 오랜 시간 무대와 교육 현장을 오가며 성악가이자 교육자로 활동해온 정선화가 이번에는 자신이 간직해온 신앙의 고백을 성가 15곡에 담았다. 앨범에는 피아니스트 김건와가 함께해 정선화의 목소리를 섬세하게 받친다.
이번 음반은 제목 그대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위로와 소망을 노래하는 성가집이다. 첫 곡 ‘이 세상 험하고’를 시작으로 ‘내 영혼이 은총입어’, ‘내 맘에 한 노래 있어’, 앨범의 타이틀곡인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이 이어진다. 특히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의 언어로는 다 표현하기 어려운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노래하는 찬송으로, 이번 음반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를 상징한다.
이어 ‘내 영혼에 그윽히 깊은 데서’, ‘너 근심 걱정 말아라’, ‘나 어느 곳에 있든지’, ‘십자가를 질 수 있나’,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등이 수록됐다. 후반부에는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주 예수여 은혜를 내려 주사’, ‘나 어느 날 꿈속을 헤매며’가 이어지며, 마지막은 ‘파송의 노래’로 마무리된다. 개인의 믿음과 위로에서 출발해 십자가와 은혜를 지나 세상을 향한 ‘파송’으로 나아가는 흐름이 돋보이는 구성이다.

정선화는 성신여대 성악과를 졸업한 뒤 러시아로 유학해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모스크바 그네신음악원에서 디플롬과 연주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러시아 유학 시절부터 러시아 가곡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을 발굴해 소개했으며, 귀국 후에도 한국 신작가곡을 꾸준히 무대에 올려온 학구적인 성악가로 평가받아 왔다.
서울필하모닉, 뉴서울필하모닉, 야나첵필하모닉, 러시아 국립오케스트라, 볼고그라드 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여러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모스크바 라흐마니노프홀 초청연주와 한·러 수교 기념 초청연주 등에 참여했다. 오페라 ‘라 보엠’, ‘마술피리’, ‘헨젤과 그레텔’ 등에서도 주역으로 무대에 섰다. 앞서 한국가곡 음반 ‘어느 날 내게 사랑이’, CCM 음반 ‘나의 고백’ 등을 발표하며 클래식 성악과 한국가곡, 종교음악을 아우르는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정선화는 수도국제대학원장 및 음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세계음악협회 회장과 한국가곡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주자와 교육자, 음악단체를 이끄는 기획자의 역할을 함께 수행하며 성악의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은 화려한 성악적 기교를 앞세우기보다는 오랫동안 노래해온 한 성악가가 자신의 삶과 신앙을 목소리로 되짚어보는 음반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익숙한 찬송가 15곡을 정선화 특유의 풍성한 음색과 깊이 있는 표현으로 새롭게 들려주며, 신앙인에게는 묵상과 위로를, 일반 음악애호가에게는 성악으로 만나는 성가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글 김종섭
15곡의 성가에 담아낸 신앙의 고백
어느날 내게 사랑이, 나의 고백 등에 이은 네번째 앨범
소프라노 정선화가 네 번째 싱글 앨범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The Love of God – Sacred Songs by Soprano Sunhwa Jung)’을 발표한다. 오랜 시간 무대와 교육 현장을 오가며 성악가이자 교육자로 활동해온 정선화가 이번에는 자신이 간직해온 신앙의 고백을 성가 15곡에 담았다. 앨범에는 피아니스트 김건와가 함께해 정선화의 목소리를 섬세하게 받친다.
이번 음반은 제목 그대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위로와 소망을 노래하는 성가집이다. 첫 곡 ‘이 세상 험하고’를 시작으로 ‘내 영혼이 은총입어’, ‘내 맘에 한 노래 있어’, 앨범의 타이틀곡인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이 이어진다. 특히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의 언어로는 다 표현하기 어려운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노래하는 찬송으로, 이번 음반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를 상징한다.
이어 ‘내 영혼에 그윽히 깊은 데서’, ‘너 근심 걱정 말아라’, ‘나 어느 곳에 있든지’, ‘십자가를 질 수 있나’,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등이 수록됐다. 후반부에는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주 예수여 은혜를 내려 주사’, ‘나 어느 날 꿈속을 헤매며’가 이어지며, 마지막은 ‘파송의 노래’로 마무리된다. 개인의 믿음과 위로에서 출발해 십자가와 은혜를 지나 세상을 향한 ‘파송’으로 나아가는 흐름이 돋보이는 구성이다.
정선화는 성신여대 성악과를 졸업한 뒤 러시아로 유학해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모스크바 그네신음악원에서 디플롬과 연주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러시아 유학 시절부터 러시아 가곡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을 발굴해 소개했으며, 귀국 후에도 한국 신작가곡을 꾸준히 무대에 올려온 학구적인 성악가로 평가받아 왔다.
서울필하모닉, 뉴서울필하모닉, 야나첵필하모닉, 러시아 국립오케스트라, 볼고그라드 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여러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모스크바 라흐마니노프홀 초청연주와 한·러 수교 기념 초청연주 등에 참여했다. 오페라 ‘라 보엠’, ‘마술피리’, ‘헨젤과 그레텔’ 등에서도 주역으로 무대에 섰다. 앞서 한국가곡 음반 ‘어느 날 내게 사랑이’, CCM 음반 ‘나의 고백’ 등을 발표하며 클래식 성악과 한국가곡, 종교음악을 아우르는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정선화는 수도국제대학원장 및 음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세계음악협회 회장과 한국가곡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주자와 교육자, 음악단체를 이끄는 기획자의 역할을 함께 수행하며 성악의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은 화려한 성악적 기교를 앞세우기보다는 오랫동안 노래해온 한 성악가가 자신의 삶과 신앙을 목소리로 되짚어보는 음반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익숙한 찬송가 15곡을 정선화 특유의 풍성한 음색과 깊이 있는 표현으로 새롭게 들려주며, 신앙인에게는 묵상과 위로를, 일반 음악애호가에게는 성악으로 만나는 성가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글 김종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