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루투오조 트럼본 앙상블, 9월 1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
국내 정상급 트롬본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트롬본이라는 악기의 폭넓은 표현력과 앙상블의 진수를 들려준다. 비루투오조 트롬본 앙상블(Virtuoso Trombone Ensemble) 제13회 정기연주회 ‘The Great Composers’가 오는 9월 19일(토)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열린다. 2007년 창단된 비루투오조 트롬본 앙상블은 이번 무대에서 바흐에서 존 윌리엄스, 무소륵스키에 이르는 서로 다른 시대의 음악을 오직 트롬본의 색채로 펼쳐 보인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트롬본을 오케스트라의 한 구성 악기가 아니라 무대의 주인공으로 전면에 내세운다는 점이다. 테너 트롬본과 베이스 트롬본이 만들어내는 웅장한 울림에서부터 섬세한 선율과 화려한 기교까지, 금관악기가 지닌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다.
첫 곡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샤콘느(Chaconne)’. 원래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의 마지막 곡으로, 하나의 주제와 화성이 끊임없이 변주되며 거대한 음악적 건축물을 이루는 명곡이다. 차태현, 김솔, 경홍수의 테너 트롬본과 전태일의 베이스 트롬본이 현악기의 대표적 걸작을 금관 앙상블의 깊고 장중한 울림으로 재해석한다. 이어 영화음악의 거장 존 윌리엄스의 ‘베이스 트롬본 협주곡’에서는 베이스 트롬본 전창영이 협연자로 나서 악기의 묵직한 저음과 민첩한 기교를 동시에 선보인다.
공연의 대미는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이 장식한다. ‘프롬나드’를 시작으로 ‘난쟁이’, ‘고성’, ‘튀일리 정원’, ‘껍질을 깨지 않은 병아리들의 발레’, ‘카타콤’, ‘닭발 위의 오두막’, 그리고 장대한 ‘키이우의 대문’에 이르기까지 한 점 한 점의 그림이 트럼본 음악으로 되살아난다. 본래 피아노곡으로 탄생해 관현악곡으로 널리 사랑받아온 작품이 트롬본 앙상블을 통해 어떤 새로운 색채를 얻을지 주목된다.
비루투오조 트롬본 앙상블은 국내 주요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는 정상급 연주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전문 트롬본 앙상블이다. 대표이자 리더는 김솔로,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동아음악콩쿠르 1위, 제주국제관악콩쿠르 트롬본 부문 2위 등을 거쳤으며 현재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휘는 뉴욕주립대를 졸업하고 부산음악콩쿠르 1위를 차지한 서영진이 맡는다. 그는 현재 한국음악협회 상임이사이자 여러 대학의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비루투오조 트롬본 앙상블을 이끌고 있다.
트롬본이 단지 ‘웅장하고 큰 소리를 내는 악기’라고 생각했다면 이번 공연은 그 선입견을 바꿔놓을 만하다. 바흐의 깊은 사색, 존 윌리엄스의 현대적 감각, 무소륵스키의 화려한 회화성이 트롬본의 숨결로 어떻게 다시 태어나는지 직접 확인해보길 권한다.
티켓 3만원 예매 예술의전당, NOL티켓 주최 케이클래식스테이지, 공연문의 02-523-7789.
글 김종섭
비루투오조 트럼본 앙상블, 9월 1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
국내 정상급 트롬본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트롬본이라는 악기의 폭넓은 표현력과 앙상블의 진수를 들려준다. 비루투오조 트롬본 앙상블(Virtuoso Trombone Ensemble) 제13회 정기연주회 ‘The Great Composers’가 오는 9월 19일(토)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열린다. 2007년 창단된 비루투오조 트롬본 앙상블은 이번 무대에서 바흐에서 존 윌리엄스, 무소륵스키에 이르는 서로 다른 시대의 음악을 오직 트롬본의 색채로 펼쳐 보인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트롬본을 오케스트라의 한 구성 악기가 아니라 무대의 주인공으로 전면에 내세운다는 점이다. 테너 트롬본과 베이스 트롬본이 만들어내는 웅장한 울림에서부터 섬세한 선율과 화려한 기교까지, 금관악기가 지닌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다.
첫 곡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샤콘느(Chaconne)’. 원래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의 마지막 곡으로, 하나의 주제와 화성이 끊임없이 변주되며 거대한 음악적 건축물을 이루는 명곡이다. 차태현, 김솔, 경홍수의 테너 트롬본과 전태일의 베이스 트롬본이 현악기의 대표적 걸작을 금관 앙상블의 깊고 장중한 울림으로 재해석한다. 이어 영화음악의 거장 존 윌리엄스의 ‘베이스 트롬본 협주곡’에서는 베이스 트롬본 전창영이 협연자로 나서 악기의 묵직한 저음과 민첩한 기교를 동시에 선보인다.
공연의 대미는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이 장식한다. ‘프롬나드’를 시작으로 ‘난쟁이’, ‘고성’, ‘튀일리 정원’, ‘껍질을 깨지 않은 병아리들의 발레’, ‘카타콤’, ‘닭발 위의 오두막’, 그리고 장대한 ‘키이우의 대문’에 이르기까지 한 점 한 점의 그림이 트럼본 음악으로 되살아난다. 본래 피아노곡으로 탄생해 관현악곡으로 널리 사랑받아온 작품이 트롬본 앙상블을 통해 어떤 새로운 색채를 얻을지 주목된다.
비루투오조 트롬본 앙상블은 국내 주요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는 정상급 연주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전문 트롬본 앙상블이다. 대표이자 리더는 김솔로,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동아음악콩쿠르 1위, 제주국제관악콩쿠르 트롬본 부문 2위 등을 거쳤으며 현재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휘는 뉴욕주립대를 졸업하고 부산음악콩쿠르 1위를 차지한 서영진이 맡는다. 그는 현재 한국음악협회 상임이사이자 여러 대학의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비루투오조 트롬본 앙상블을 이끌고 있다.
트롬본이 단지 ‘웅장하고 큰 소리를 내는 악기’라고 생각했다면 이번 공연은 그 선입견을 바꿔놓을 만하다. 바흐의 깊은 사색, 존 윌리엄스의 현대적 감각, 무소륵스키의 화려한 회화성이 트롬본의 숨결로 어떻게 다시 태어나는지 직접 확인해보길 권한다.
티켓 3만원 예매 예술의전당, NOL티켓 주최 케이클래식스테이지, 공연문의 02-523-7789.
글 김종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