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뮤직장애인예술단, 제4회 정기연주회 <HARMONY> 개최

음원으로 기록한 감동이 무대 위로


7월 24일(금) 오전 11시 금호아트홀 연세
7월 30일(목) 오후 7시 꿈의숲아트센터 콘서트홀


사회적기업 툴뮤직이 운영하는 툴뮤직장애인예술단이 지난해 발매한 정규 앨범 〈HARMONY〉의 감동을 라이브 무대로 다시 선보인다.
오는 7월 열리는 제4회 정기연주회 〈HARMONY〉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2026년 장애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예술 창·제작 발표 지원’에 선정돼 제작비를 지원받아 제작된 공연이다. 앨범 수록곡과 클래식 명곡, 한국 가곡을 통해 음원만으로는 모두 담아낼 수 없었던 연주자들의 호흡과 현장의 울림을 관객들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된다.

공연에는 왼손 피아니스트 이훈, 테너 신형섭, 바리톤 김봉중, 피아니스트 김경석이 출연한다. 툴뮤직장애인예술단의 새로운 아티스트로 합류한 바리톤 김봉중이 첫 무대를 선보이며,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수상자인 피아니스트 임효선이 스페셜 게스트이자 반주자로 함께한다. 정은현 툴뮤직 대표는 사회와 해설을 맡아 작품과 연주자들의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전한다.


프로그램은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를 비롯해 이탈리아 가곡 〈Non ti scordar di me〉, 한국 가곡 〈뱃노래〉와 〈꽃피는 날〉, 오페라 《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 에르빈 슐호프의 「Suite No. 3 for Piano Left Hand」 등으로 구성된다. 공연의 마지막은 출연진이 함께 연주하는 〈Amazing Grace〉로 장식한다.

현재 툴뮤직장애인예술단 단원 전원은 지샘병원장애인예술단의 정식 직원으로 채용돼 안정적인 고용환경 속에서 전문적인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장애음악인의 예술 활동을 일회성 무대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직업과 고용으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툴뮤직은 지난 15년간 장애음악인과 함께 공연과 음반 제작, 장애인예술단 창단 및 운영, 장애인음악콩쿠르와 장애인뮤직페스티벌 개최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AI 기반 중증장애음악인 위탁운영 플랫폼 ‘아넥트’를 통해 장애음악인의 채용과 근태, 연습 활동, 예술단 운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정은현 툴뮤직 대표는 “툴뮤직장애인예술단을 운영하는 일은 저에게 큰 보람이자 자부심”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지난해 발매한 〈HARMONY〉가 더 많은 분에게 사랑받고, 장애음악인의 뛰어난 예술성과 가능성을 알리며 장애예술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작품으로 자리 잡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제4회 툴뮤직장애인예술단 정기연주회 〈HARMONY〉는 7월 24일 금요일 오전 11시 금호아트홀 연세와 7월 30일 목요일 오후 7시 꿈의숲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관람료는 전석 3만 원이며, NOL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본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다.


글 김종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