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 수교 140주년, 프랑스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음악으로 기린다

경기도음악협회, 9월 17일(목) 수원 효행공원 프랑스군 참전기념비서 추모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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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연주자와 경기도 예술인들이 함께 만드는 140인의 헌정 연주


(사)경기도음악협회(회장 오현규)는 프랑스·한국 수교 14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17일(목) 오후 4시 수원 효행공원 프랑스군 참전기념비에서 「프랑스 참전용사를 위한 추모음악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오후 3시 30분부터는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영령을 기리는 초혼음악회가 진행된다.

이번 추모음악회는 6·25전쟁 당시 유엔군의 일원으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프랑스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불 수교 14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양국이 함께 걸어온 우정의 역사를 되새기고 음악을 통해 기억과 감사, 평화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프랑스는 6·25전쟁 당시 유엔군 프랑스대대를 파병해 대한민국을 위해 싸웠으며 원주 전투를 비롯해 지평리 전투, 단장의 능선 전투 등 치열한 전투에 참여했다. 약 3,200명의 프랑스군이 참전했으며 이 가운데 288명이 전사하는 등 큰 희생을 치렀다. 이번 음악회는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오늘의 대한민국이 잊지 않고 기억한다는 감사의 헌정 무대이기도 하다.


공연에는 프랑스 출신 트롬본 연주자 파브리스 밀리셔(Fabrice Millischer)와 오푸스 333 콰르텟를 비롯해 국내 연주자 트럼펫 연주자 이상욱, 아르테늄 브라스밴드, 기전 스트링, 기전 여성중창단(벨루체디바싱어즈), 화성소년소녀합창단, 울림합창단, 수원시니어합창단 등이 참여한다. 특히 출연진이 함께하는 ‘140인의 헌정연주’를 통해 한국과 프랑스의 우정과 평화를 음악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추모와 기억, 감사와 평화라는 의미를 담아 구성됐다. 초혼음악회에서는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엘가의 「님로드」, 「아리랑」 등이 연주된다.


이어지는 추모음악회에서는 대한민국 애국가와 프랑스 국가 「라 마르세예즈(La Marseillaise)」를 시작으로 포레의 「파반느」, 「비목」, 「Londonderry Air」, 「The Vow」 등이 연주되며 마지막에는 「선구자」와 뮤지컬 레 미제라블의 「Do You Hear the People Sing?」(민중의 노래)를 출연진이 함께 연주하며 평화와 자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 연주자들뿐 아니라 프랑스 연주자가 직접 참여해 프랑스 참전용사들을 추모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국적과 세대를 넘어 음악으로 희생을 기억하고 140년간 이어져 온 한·불 우정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현규 (사)경기도음악협회 회장은 “기억은 감사가 되고, 감사는 평화를 이어간다”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머나먼 타국에서 헌신한 프랑스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깊이 기억하고 음악을 통해 양국의 우정과 평화의 가치가 다음 세대까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경기도음악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며 한국음악협회, 경기도예술인총연합회, 수원예총 등이 함께한다.

행사 개요: 2026년 9월 17일(목) 오후 3시 30분 초혼음악회, 오후 4시 추모음악회 / 수원 효행공원 프랑스군 참전기념비(지지대고개). 행사명은 프랑스·한국 수교 140주년 「프랑스 참전용사를 위한 추모음악회」다.


글 편집부